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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 March 7, 2012
이탈리아 의원, “북한인권문제에 책임감 가질 것”
오길남 박사 등으로 구성된 ICNK (북한반인도범죄철폐국제연대) 대표단은 6일 오전부터(현지시간) 이탈리아 하원 의회 청문회와 기자회견을 가지고 현재 북송위기에 처한 탈북자 문제와 북한인권의 심각성에 대해 이탈리아 의회의 관심을 촉구했다. 
 
의회 하원청문회 이후 가진 기자회견에서 이탈리아 급진당 소속 마테오 메카치 의원(Matteo Mecacci)은 “과거 이탈리아 의회가 관심을 보였던 리비아와 튀니지의 저항세력들이 각자의 나라에서 작년과 같은 혁명적 변화를 이끌어 낸 주도 세력이 되었다”고 밝히며, 이번 ICNK 대표단과 함께하는 일주일간의 행사는 “북한주민들에게 희망을 보여주기 위함이며, 이를 통해 민주주의와 인권문제가 이탈리아 뿐만 아니라 유럽 국가들의 북한에 대한 대외정책 설정에 주요 고려 요인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메카치 의원은 이탈리아가 서방 선진국 중에서 북한과 외교관계를 체결한 최초의 국가임을 밝히며, “그러므로 이탈리아는 20만 명 이상이 수용된 것으로 알려진 북한의 정치범수용소에 대해 책임감을 가져야 하며, 이탈리아가 북한주민 보호에 있어서 공식적인 입장을 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하원 청문회 자리에서 메카치 의원은 북한 인권상황이 상상 이상으로 처참하므로 서구 선진국 사회에서는 “역사책에서나 나올 법한 먼 과거의 이야기처럼 들릴지 모르지만, 이는 현재 북한 내에서 현재 자행되고 있는 명백함 현실”이라고 말했다. 특히, “지난 10여 년간 2만 5천여 명 이상의 탈북자들은 성공적으로 탈북해 남한 사회에 정착했지만, 이보다 훨씬 더 많은 사람들이 다시 체포, 북송되어 흔적조차 찾을 수 없는 상태”라고 탈북자 북송 문제의 심각성을 제기했다.
 
이에 김태진 북한정치범수용소해체본부 대표는 “중국에서 강제 송환되어 8개월 간의 가혹한 심문을 받은 뒤 15호 요덕수용소에 수감되었다”고 본인의 경험을 증언했다. 
 
이 외에서 ICNK 대표단은 이탈리아 급진당 소속 라디오 방송국인 Radio Radicale의 프로그램에 초청되어 김정일 사망 이후 북한정권의 성격과 세계에 미치는 정세불안 요소, 오길남 박사 가족건을 포함한 북한 인권 문제 등에 대해 설명하는 기회를 가졌다. 
 
이탈리아 의회는 지난 2010년에 이어 이번이 두 번째 북한인권 청문회를 가지는 것이며, 이에 주도적인 역할을 한 마테오 메카치 의원은 2000년대 중반부터 북한인권문제에 심각성을 깨닫고 이탈리아 내에서 북한인권 국제대회 등 다양한 북한인권 활동들을 주도하고 있다. 
 
오 박사 등 ICNK 대표단은 9일까지 로마에 체류하며 상원 인권위원장과 면담, 교황청 방문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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