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태경 의원은 김정은 정권의 능력부족으로 인해 개혁개방 정책이 향후 북한사회에 혼란을 초래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북한민주화네트워크 연구위원인 김영환 씨는 “젊은 김정은이 거지왕초 노릇만을 원할 것인가?”라며 북한당국이 개혁개방의 길로 계속하여 나갈 것으로 예상했다. 하지만 김 위원은 북한 정권의 심각한 부정부패와 불안정한 체제, 개방된 국가를 이끌어갈 다양한 능력의 부족 등의 이유로 개혁개방이 성공하기는 쉽지 않을 것으로 분석했다.
25일 대북방송협회 주최로 열린 라디오 공개방송에 참석한 김영환 위원은 최근 북한 지도자의 변화된 행보에 대한 질문에 이같이 답변했다.
이날 공개방송에 함께 참석한 하태경 의원은 개혁개방을 위한 김정은의 다양한 시도로 인해 변덕스러운 정책이 반복될 수 있으며 이는 북한 사회를 더욱 불안정하게 만들 것이라고 덧붙였다.
1부 “인권, 북한주민과 통하다”라는 제하의 김영환 위원과 하태경 의원의 대담에 이은 2부 행사는 “한류, 북한주민과 통하다”라는 주제로 진행되었다.
탈북자 대담으로 구성된 2부에서는 북한 체류 당시 해외 라디오 방송청취 경험이 있는 탈북자들의 증언이 이어졌다.
2006년에 탈북한 박성진 씨 "한국 라디오를 통해서 김정일이 얼마나 부패했는가 알게 되었다”고 증언했다. 또한 박 씨는, 북한방송에서 보도되기 전임에도 불구하고 남한의 대선 결과를 북한 대학생들이 다 알고 있을 정도로 북한의 라디오 청취가 일반화되었다고 증언했다.
“인권, 한류와 통하다”라는 제목의 대북라디오 공개방송은 9월 북한인권의 달 행사의 일환으로 ICNK 사무국인 열린북한방송의 주관으로 진행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