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주의애국청년동맹이 '군기기금헌납운동'을 벌이라는 지시가 이달 초에 내려졌다. 이 운동은 김일성 지시로 1949년에 시작되어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군사력 강화를 위한 자금과 금품을 기부하도록 유도하는 캠페인이다. 이전의 6.25전쟁 시에도 계속 진행되었으며, 최근에는 이 운동의 중요성을 부각하며 청년들이 앞장서도록 하고 있다.
하지만 각 지역의 청년동맹 조직은 학생들과 청년들에게 무장 장비 제작에 필요한 자금의 정확한 액수를 밝히지 않고 있으며, 실제로는 강압적으로 기금을 요구하고 있다. 이러한 상황은 학생들 사이에서 큰 불만을 일으키고 있다. 양강도의 주민 소식통에 따르면 학교 청년동맹 조직은 '군기기금헌납운동'을 통해 '소년호'라는 장비 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학생 한 사람당 내화 5만 원을 요구하고 있다.
[출처: RFA]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