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강도에 체제이완 관련 정치강연회 

양강도에 비법월경자가 가장 많다는 중앙의 지적에 따라 양강도 당위원회에서 16일 도 내 기업소, 청년동맹, 근로단체, 농장 등의 초급 당위원회에서 근로자 및 주민 대상 긴급 정치 강연회를 진행하라는 지시가 하달 된 것으로 알려진다. 

이에 따라 혜산시 당위원회는 17일 공장기업소와 농장의 시당 조직부, 선전부 책임부원과 부원들을 파견해 강연회를 진행했다고 전한다. 특히 불순녹화물, 출판물을 유포시키는 행위를 비판하고 주민들의 체제이탈, 사상 이완 현상의 문제점을 지적했다고 전한다. 

강연회에서 미국과 남한 일본의 영화 등 불순녹화물을 보다 적발된 보천군 고급중학교 학생들 4명과 신파군 고급중학교 학생 5명이 소년교화소에 가게 됐다고 소개한 것으로 알려졌다. 

[출처: 데일리엔케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