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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 July 20, 2016
北보위부, 외부 통화자 체포위해 정보원 포섭 강화
   http://www.dailynk.com/korean/read.php?cataId=nk04500&num=108867 [1706]
북한 국가안전보위부가 최근 중국 핸드폰으로 외부와 통화하는 주민들을 ‘간첩’ 혐의로 체포하기 위해 정보원 포섭에 적극 나서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함경북도 소식통은 19일 데일리NK와의 통화에서 “최근 보위부에 포섭된 정보원들이 평소에 친하게 지내던 사람들에게 중국이나 한국에 있는 부모, 친척들에게 통화를 하도록 유도하는 행태를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소식통은 이어 “이런 정보원들은 담당 보위원의 지시대로 외부 통화 의심 인물들을 매일 감시하고 결과를 보고하고 있다”면서 “심지어 ‘돈이 급하면 남조선(한국)에 도움을 요청해야 한다’는 식으로 외부 통화를 유도하는 방법도 적극 사용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최근 회령시에서 보위부 정보원의 신고로 중국 핸드폰으로 한국과 통화한 50대 가정주부가 ‘간첩’ 혐의로 체포당할 뻔한 사건이 벌어졌다고 한다. 또한 이런 행위를 보위부에 신고한 주민이 바로 평소에 언니·동생하면서 가장 친하게 지내던 이웃으로 알려져 충격을 던져주고 있다는 것이 소식통의 전언이다.



이어 그는 “국경 지역 주민 상당수가 중국 손전화(핸드폰)를 사용하고 있다는 점을 알고는 있지만 모두 장악할 수 없는 상황에서 이 같은 수법을 적극 사용하고 있는 것”이라면서 “생계를 위해 외부와 통화를 해야만 하는 주민들은 언제 닥쳐올지 모르는 위험을 감안하며 하루하루 버텨야 하는 상황에 놓이게 됐다”고 지적했다.

한편 데일리NK는 최근 북한 양강도에서 지난달 초 중국 핸드폰을 사용해 한국과 통화한 주민 2명(형제)과 뒤를 봐주던 보안원(경찰) 1명이 보위부원에게 체포됐다고 전한 바 있다.

<출처 데일리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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