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 뉴스 > 북한인권뉴스

 
Date : July 12, 2016
평양시민, 여명거리 건설에 혹사
   http://www.rfa.org/korean/in_focus/food_international_org/construction… [1816]
북한 평양 일대에 조성 중인 '려명 거리' 공사에 평양시민들이 대거 동원, 혹사당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자유아시아방송(RFA)은 12일 최근 려명거리 공사장을 다녀온 한 소식통을 인용해 "수십만명의 평양 사람들이 매일 려명 거리 공사 때문에 '죽을 고생'을 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인력 외 변변한 건설장비가 없는 북한이 평양시 간부부터 노동자까지 대거 공사장에 동원, 건물을 짓게 하고 있다는 것이다.



소식통은 "시민들은 아침에 (각자의 일터로) 출근했다가 퇴근 후 곧바로 려명 거리로 향한다"며 "군대와 지방에서 올라간 돌격대들은 잠도 제대로 못 자고 공사에 내몰리고 있다"고 전했다.

함경북도의 또 다른 소식통도 "지방에도 1개 공장 당 2~3명을 려명 거리 공사장에 보내라는 지시가 떨어졌다"며 "며칠 전 '옥수수 10㎏을 준비해 가지고 올라오라'는 상부의 지시에 따라 함흥에서 돌격대원들이 각자 먹을 식량을 지고 평양으로 향했다"고 말했다.



RFA는 "북한 당국이 '날이 추워지기 전에 골조공사를 모두 마친다'라는 구상 아래 현재 려명 거리 아파트 뼈대 세우기 공사에 물적, 인적 역량을 투입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고 전했다.

'려명 거리'는 김일성·김정일 부자 시신이 안치된 금수산태양궁전에서 영생탑이 있는 영흥사거리까지의 도로에 북한이 건설 중인 새로운 시가지다.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국제사회의 대북제재가 시작된 지난 3월 려명 거리 건설공사를 지시한 바 있다.

<출처 RFA>

Prev  Nex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