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당국이 억류 중인 미국인들의 수감 생활과 건강 상태 등을 공개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8일 미국의소리(VOA) 방송은 마르티나 아버그 소모기 스웨덴대사관 2등 서기관을 인용 "북한 당국에 억류 미국인에 대한 영사 접견을 거듭 요청하고 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고 있다"고 보도했다.
북한 당국이 북한에서 미국의 이익을 대변하는 평양 주재 스웨덴대사관측 영사 접견을 허락하지 않고 있다는 것이다.
또한 아버그 소모기 서기관은 북한 당국으로부터 영사 방문을 막는 이유에 대해서도 구체적으로 설명을 듣지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
현재 북한에 구금 중인 미국인은 2명으로 대학생 오토 프레드릭 웜비어씨와 한국계 미국인 김동철씨가 각각 15년과 10년의 노동교화형을 선고받은 상태다.
평양 주재 스웨덴대사관 관계자는 지난해 3월2일 웜비어 씨를 마지막으로 방문했지만, 김동철씨와는 15개월 동안 단 한 차례도 접촉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아버그 소모기 서기관은 북한 측이 정보를 알려주지 않아 억류 미국인들의 수감 생활이나 건강 등에 대해 자세히 알지 못한다고 덧붙였다.
<출처 VO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