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김정은 체제에 절망해 탈북한 최고위급 인사인 태영호 전 북한 주영 대사관 공사는 최근 매일경제와 한 인터뷰에서 "현시점에서 장마당(사설시장)을 다 폐쇄한다면 주민 폭동이 일어날 것"이라며 "지금 북한 사회는 달러면 만사 오케이"라고 말했다.
그는 "대북 제재 이후 영국에서 공관원들이 현지 은행 300곳과 계좌 개설 협상을 벌였으나 모두 거절당했다"며 "외화벌이를 위해 파견나온 일꾼은 1년에 10만달러 정도는 바쳐야 한다"고 전했다.
태 전 공사는 "김정은은 70년 동안 (김씨 일가 독재) 지도자에 지친 주민들의 권태감을 잘 알고 있고 '애민 지도자' 흉내를 낸다"며"북한에 외부 정보를 유입시켜 북한에서 민중봉기가 일어나게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출처 매일경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