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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 December 27, 2016
붙잡힌 탈북민 이송중 영양실조로 죽자 야산에 묻었다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2D&mid=shm&sid1=100&sid2=26… [2000]
탈북자단체가 주최한 북한내 인권침해 가해자들의 증언 청취 세미나에서 북한 주민을 상대로 한 적나라한 인권 유린 실태가 폭로됐다. 

탈북자단체인 NK지식인연대가 19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개최한 'ICC 제소, 북한인권 가해 사실 증언 공개' 기자회견에서 김용화 탈북난민인권연합 대표는 북한 철도보안원으로 근무할 당시의 인권 유린 사례를 진술했다.

김 대표는 탈북하려다 붙잡혀 러시아에서 북송된 사람들을 호송할 때 그들의 두 손에 족쇄를 채우는 등의 행위에 동참했고 열차로 이송 중인 교도소 수감자 10여 명이 영양실조로 사망하자 인근 야산에 바로 묻도록 지시했다고 증언했다.

그러면서 그는 "오늘 이 자리를 빌려 철도보안원들에 의해 자행된 인권침해의 실상 가운데서 내가 관여했거나 목격한 사실들에 대해 유엔과 국제사회에 알리고 나에 의해 인권침해를 당한 많은 사람에게 용서를 빌고 싶다"고 말했다. 

과거 북한-체코 합작 회사 사장을 역임했던 김태산(59) 씨는 "해외에 파견된 북한 여성 근로자들은 현대판 노예"라고 지적했다.

1998년부터 북한은 체코와의 합작 사업이라는 명목하에 여성들을 해외로 보내 외화를 벌어들였다며 "여성 노동자들은 하루 평균 1달러도 안 되는 돈으로 한 달을 생활했다"고 김씨는 설명했다.

북한 인권 가해 사실 증언하는 탈북인사들 (서울=연합뉴스) 정하종 기자 = 19일 오후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ICC제소, 북한 인권 가해 사실 증언공개 내외신 기자회견'에서 전 북한 비사회주의 그루빠 일원 등 탈북자들이 증언을 하고 있다. 2016.12.19 chc@yna.co.kr

이어 그는 "해외파견 여성 노동자들은 2중, 3중 감시 속에서 짐승과 같은 존재로 취급당했다"며 "외국인과의 1대 1 접촉도 불가능하고 옷차림 등 외모관리에서도 '사회주의 검박함'을 벗어난 자유는 전혀 없었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그러면서 "지금도 해외 노동자들은 피와 땀으로 벌어들인 외화는 모두 김정은 독재나 자신을 위한 호화스러운 생활과 세계인류를 위협하는 대량살상무기 생산에 들어가고 있다"고 덧붙였다. 

북한에서 비사회주의 그룹의 일원이었던 김흥광 NK지식인연대 대표는 "인민보안원과 보위부 요원들의 단속에 참여해 여러 명의 주민에게 피해를 준 것을 지금도 후회하고 있다"고 말했다.

NK지식인연대는 북한 주민들에게 충성을 강요하기 위해 사상과 동향을 감시하고 사상적 일탈자들을 색출, 처형, 처벌하는 데 관여했던 10여 명의 탈북민과 접촉해 이들로부터 북한 인권 가해 사실 증언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NK지식인연대는 이번에 확보된 북한 인권가해자들의 첫 증언들을 국제사법재판소(ICC)와 유엔 안보리, 유엔인권이사회 등에 제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출처 세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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