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에 파견된 북한 노동자 1명이 숨졌다.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 현지 언론 ‘폰탄카’ 등을 인용해 연합뉴스가 15일 보도한 바에 따르면 축구경기장 '크레스톱스키' 건설 현장에서 14일 새벽(현지시간) 북한 남성 노동자 의식을 잃고 쓰러져 있는 것을 동료들이 발견했다.
동료들은 구급차를 불렀으나 의료진이 도착했을 때 이미 숨졌다. 사고를 당한 노동자는 건설 현장에서 추락사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현지 언론은 이 북한 노동자가 지난 9월부터 경기장 건설 현장에서 일해 왔으며 이달에 비자가 만료돼 귀국할 예정이었다고 전했다.
러시아 월드컵을 앞두고 건설중인 7만명 규모의 축구 경기장 건설 공사 현장에선 이전에도 노동자들이 높은 곳에서 떨어져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러시아에는 약 3만명의 북한 노동자가 파견돼 일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츌처 세계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