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대규모 홍수로 파괴됐던 두만강 지구 국경경비대 감시초소들을 복구하면서 적외선 카메라까지 설치한 것으로 알려졌다.
5일 자유아시아방송(RFA)은 함경북도의 한 소식통을 인용해 "큰 물피해로 허물어진 국경경비대 막사를 새로 짓고 현대화했다"며 "국경연선에 은폐돼 있던 초소들을 모두 복구하고 특별한 감시가 필요한 구간들에는 중국산 적외선 카메라를 설치했다"고 전했다.
이 소식통은 새로 지은 군인들의 막사와 은폐된 감시초소들은 지하 빛섬유 케이블로 이어졌다며 "빛섬유 케이블에 연결된 적외선 감시 카메라를 통해 이제 막사에 앉아서도 경비근무에 나간 대원들과 국경을 항시적으로 감시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해 양강도의 한 소식통은 "지난 9월부터 국경연선에서 시작된 불법 휴대전화 방해전파가 역대 최강의 수준"이라며 "각 지역 1선 보안원(경찰)에게는 중국산 휴대용 전파 감시 기기가 보급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또 "지금까지는 국경경비대 감시초소에만 유선전화가 있어 순찰근무에 성원들이 돌발 상황에 대처하기 어려웠다"며 "그러나 최근 국경경비대에 무전기가 보급돼 근무성원들이 임의로 상부에 보고할 수 있게 됐다"고 전했다.
<츌처 RF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