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북한 함경북도 회령시에서 아파트 살림집 복구에 투입된 동해함대사령부 소속 군인 9명이 붕괴 및 추락 사고로 사망했다고 소식통이 알려왔다.
함경북도 소식통은 2일 데일리NK와의 통화에서 “지난달 10일 회령시 동해함대가 맡아 건설하던 아파트 벽체가 무너지면서 군인 8명이 사망했다”면서 “13일에는 고층 아파트에서 작업을 하던 군인 1명이 추락해서 그 자리에서 목숨을 잃었다”고 전했다.
소식통은 이어 “이번 붕락(붕괴)사고는 ‘11월3일까지 주민들을 무조건 입주시키라’는 최고사령관(김정은) 명령이 하달되면서 건설 시공규칙은 지키지 않고 급하게 살림집 건설을 진척했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그는 “군인들은 하루 2, 3시간 정도밖에 못 자면서 주야(晝夜)로 아파트 건설공사에 내몰리고 있다”면서 “이번 추락사고도 군인들을 잠을 제대로 재우지 않아 졸면서 작업을 하다 사고를 당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북한 당국은 김정은의 ‘성공적 치적 마련’을 위해 수해 복구 현장에서도 ‘속도전’을 강조하고 있다.
<출처 데일리N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