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마스 오헤아 퀸타나 유엔 북한인권특별보고관은 지난 14일 서울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북한 정부가 납치됐다고 주장하는 전 북한식당 여종업원들과의 면담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나 미국 인권 전문가들은 퀸타나 특별보고관의 이같은 발언에 대체로 부정적인 반응이다.
북한인권위원회의 그레그 스칼라튜 사무총장은 퀸타나 특별보고관 스칼라튜 사무총장은 3만 1천 명의 탈북자들이 이미 한국에 정착했기 때문에 한국정부가 이들 종업원들을 납치할 이유가 없다고 말했다. 퀸타나 특별보고관의 이같은 발언을 이해할 수 없다는 반응이라는 것이 미국의 소리(VOA)의 설명이다.
워싱턴의 대북인권단체인 북한자유연합의 수전 숄티 대표는 퀸타나 특별보고관이 귀중한 시간을 낭비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퀸타나 특별보고관이 관심을 가져야 하는 분야는 중국 내에서 죽어가고 있는 탈북자들의 상황이라고 강조하기도 했다.
국제인권단체인 휴먼 라이츠 워치의 필 로버트슨 아시아부국장은 북한이 식당 종업원들이 납치됐다는 주장을 날조하고 있다고 하더라도, 퀸타나 특별보고관이 북한의 주장에 대해 공정하게 조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출처: VO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