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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 October 30, 2017
“北보위부에 협박편지 보냈던 주민 한달 만에 체포·처형”
   http://www.dailynk.com/korean/read.php?cataId=nk04500&num=111458 [1652]
한국 영화를 모방해 북한 국가보위부에 돈을 요구한 ‘간 큰’ 평안남도 순천시의 40대 주민이 지난 4월 체포돼 처형됐고 가족은 모두 관리소(정치범수용소)에 끌려간 사실을 데일리NK가 보도했다. 

소식통에 따르면, 이번 사태는 지난해 8월 평안남도 순천시에 발생했던 보안서(경찰) 예심원 살인 사건에서 시작됐다. 시신을 처음 발견했던 주민이 예심원이 소지했던 권총을 갖고 사라지면서 총기 분실 사건으로 이어졌다고 한다.

북한에선 보안원 살인도 엄중하게 다루지만 총기 분실은 ‘1호 행사’(김정은이 직접 참여하는 행사)와 관련한 안전과 관련됐다는 점에서 대형 정치적 사건으로 취급한다.

사건 수사가 미궁에 빠졌을 지난 3월 순천시 보위부 청사 마당에서 무기명 편지가 발견됐다. “요구하는 장소에 5000달러 가져오면 권총을 주겠다”는 협박편지였다. 그러자 시 보안서에서 담당했던 사건은 시 보위부로 이전됐고, 평안남도 전체 주민들을 대상으로 필적(筆跡)조사와 함께 알리바이 조사까지 시작됐다. 

그러다 4월 드디어 범인이 잡혔다. 강포동 40대 주민이 보위부 스파이였던 친구와의 술자리에서 예심원 시신 관련 말실수를 했고, 바로 체포됐다는 것이다. 

소식통은 “이 주민은 비밀리에 처형됐고, 그 가족은 하루 밤새 없어져 수용소에 끌려간 것이라는 소문이 돌았다”면서 “이렇게 비참하게 한 가족이 사라지는 식으로 총기 도난 사건은 종결됐지만, 예심원 살인 사건은 아직도 범인은 잡히지 않아 보안서가 수사를 진행 중이다”고 말했다.


[출처: 데일리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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