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의 이복형 김정남을 암살하는데 관여한 북한인 용의자들로 추정되는 남성들의 모습이 담긴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공항 내 CCTV 영상이 추가로 공개된 사실을 연합뉴스가 보도했다.
이 영상은 '하나모리'란 가명을 쓰는 동양인 남성이 지난 2월 13일 쿠알라룸푸르 국제공항에서 다른 공범들을 지휘하는 모습을 담고 있다. 장과 와이는 인도네시아인 시티 아이샤(25·여)와 베트남 국적자 도안 티 흐엉(29·여)의 손에 화학무기인 VX 신경작용제를 직접 발라주며 김정남을 공격하도록 지시한 인물들이다.
앞서 말레이시아 경찰은 홍송학과 오종길(55), 리지현(33), 리재남(57) 등 북한인 용의자 4명이 사건 당일 출국해 인도네시아와 두바이, 러시아 등을 경유해 북한으로 도주했다고 밝힌 바 있다.
[출처: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