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유니세프와 WFP(세계식량계획) 등 유엔 산하 국제기구를 통해 북한 영유아와 임산부에게 800만 달러 규모의 인도 지원을 추진한다는 소식을 데일리NK가 보도했다.
통일부 당국자는 14일 기자들과 만나 “구체적인 지원내역 및 추진 시기 등은 남북관계 상황 등 제반 여건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결정할 것”이라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정부가 검토 중인 방안은 ▲WFP의 아동·임산부 대상 영양강화 사업에 450만 달러 ▲유니세프의 아동·임산부 대상 백신 및 필수의약품, 영양실조 치료제 사업에 350만 달러 등 총 800만 달러 공여다.
정부가 북한의 6차 핵실험 등 도발이 이어지는 상황에서도 대북지원을 검토하는 건 ‘대북 인도적 지원은 정치적 상황과 관계없이 추진한다’는 원칙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고 데일리NK는 보도했다. 물론 이전 정부 때도 해당 원칙이 유지됐지만, 북한 4차 핵실험 이후에는 ‘지원 규모와 시기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검토해나간다’는 단서를 달아 지원하지 않았다.
[출처: 데일리N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