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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 June 10, 2016
북, 현역군인 중동 건설현장 파견 증가
   http://www.rfa.org/korean/in_focus/food_international_org/nksoldierswo… [1862]
북한 당국이 외화벌이를 위해 현역 군인을 민간인 노동자 신분으로 위장해 중동 건설현장에 투입하고 있다고 미국의 자유아시아방송(RFA)이 10일 보도했다.

중동 건설현장 사정에 밝은 현지 소식통은 RFA에 "중동 지역에 진출해 있는 북한의 건설회사인 남강건설과 철현건설을 통해 들어오는 북한 군인의 수가 최근 2~3년 동안 부쩍 늘었다"며 "지금까지 남강건설은 쿠웨이트에 800여 명, 그리고 카타르에 750여 명의 북한 노동자를 파견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고 밝혔다.



철현건설은 지난 2010년 쿠웨이트에 현역군인 70여 명을 파견한 이후 계속해서 그 수를 늘리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남강건설이 쿠웨이트와 카타르에 파견한 1500여 명의 노동자는 모두 공병대 소속 20대 현역 군인이라고 소식통은 전했다. 쿠웨이트의 경우 전체 북한 노동자 가운데 30%가량이 현역 군인이라고 한다.



북한 당국은 현역 군인을 중동 지역으로 보낼 때 민간인 신분으로 위장하기 위해 파견 전에 머리를 기르게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북한 당국은 해외 노동자로 파견되는 현역 군인에게는 현지에서 일하는 기간에 따로 임금을 주지 않아도 될 뿐만 아니라, 현지에서도 군 체계를 따르기 때문에 통제가 쉬워 그 수를 점점 늘리고 있다는 분석이다.

소식통은 "혈기왕성한 20대인 데다 과격한 북한 현역 군인들이 일반 노동자의 일감을 빼앗는 바람에 일반 북한 노동자가 더 힘들어한다"며 "일반 북한 노동자들은 현역 군인 노동자를 ‘무식한 깡패’라는 의미인 러시아어 ‘마흐노’라고 부르며 접촉을 피하고 있는 실정"이라고 말했다.

<출처 RF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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