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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 April 29, 2016
北, 당대회 앞두고 평양 사실상 '봉쇄'…결혼·장례식도 금지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2D&mid=shm&sid1=100&sid2=26… [1917]
 
북한 당국이 오는 5월 6일부터 시작되는 노동당 제7차 대회를 1주일 앞두고 평양에 대한 출입을 사실상 '봉쇄' 수준으로 통제하고 장례식과 결혼식 등 관혼상제 마저 금지하는 등 주민들에 대한 대대적인 단속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한 대북 소식통은 29일 "최근 관혼상제를 하지 말라는 지시가 중앙으로부터 하달됐으며, 인민보안부2부는 여행증명서 발급을 전면 중단했다"며 "결혼식이나 회갑잔치, 장례식이 있는 주민들은 '큰일을 미뤄야 하니 귀찮아 죽겠다'고 아우성 치는 등 불만이 극에 달했다"고 전했다.
 

 
북한은 또 당대회가 다가오자 인민보안부를 앞세워 평양시와 국경지역에서 경비를 출입봉쇄 수준으로 강화하는 한편 주민들의 생업에 지장을 초래할 정도로 특별단속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다른 소식통은 "당국이 특별경비주간을 선포한 뒤 평양시와 국경 지역을 완전히 봉쇄했고, 매일 숙박검열(가택불심 검문)을 벌이면서 이미 와 있는 출장자와 친척 방문자들의 경우 즉시 거주지로 돌아갈 것을 명령했다"고 털어놨다.
 
이 소식통은 이어 "특별단속 중 보안부 요원(우리의 경찰)의 지시에 따르지 않거나 반항하는 주민에게는 체제의 안전을 위협하는 불순분자로 취급해 강도 높은 처벌을 가한다"며 "보안부 요원들도 단속해야 뇌물을 챙길 수 있기 때문에 때를 만난 듯 횡포의 수위를 높이고 있다"고 불만을 토로했다.
 

 
또다른 소식통은 "최근에는 교통단속뿐만 아니라 기관·기업(공장)에서도 출퇴근 상황을 보안부 요원이 직접 나와 조사하는 한편 '당 대회가 끝날 때까지는 이동을 자제하라'는 지시도 전달했다"며 "이유 없이 결근하거나 조퇴, 지각하는 노동자들에게는 사유서를 반드시 쓰도록 하는 등 공포 분위기를 조성하고 있다"고 말했다.
 
일각에서는 이런 조치들이 당 대회를 앞두고 주민의 탈북 또는 생계활동을 위한 불법행위, 각종 범죄를 막기 위해 의도적으로 공포 분위기를 조성하는 것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출처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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