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수개월 전부터 모금 명목으로 주민들로부터 외화를 징수하고, 3천 달러(약 346만 원) 이상의 외화를 보유한 부유층에 대해서는 북한 원화와 교환을 강요하고 있다고 도쿄신문이 10일 보도했다.
이 신문은 북한 관계자를 인용해 노동당 하부기관이 '충성의 외화벌이'라는 명목으로 매달 가구별 평균 10달러 정도를 징수하고 있다고 전했다.
신문에 따르면 돈이 별로 없는 가구로부터도 수 달러, 신흥 부유층에는 그에 상응해 더 많은 외화를 거둬들이고 있다.
이는 다음 달 열리는 조선노동당대회의 축하 무드 조성 등에 필요한 외화 부족분을 충당하기 위한 것이지만 주민들은 모금 강요에 비명을 지르고 있다고 신문은 전했다.
3천 달러 이상의 외화를 보유한 개인에 대해 북한 화폐와 강제교환하도록 한 것은 올 1, 2월 들어서다.
<출처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