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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 March 23, 2016
러시아 단체 '지난해 탈북민 난민 지위 전무...강제북송 우려 커져'
   http://www.voakorea.com/content/article/3247946.html [1849]
지난달 북한과 러시아가 체결한 정부간 협정으로 탈북민의 강제송환 가능성이 커졌다고 미국의 소리(VOA)방송이 러시아의 활동가를 인용해 22일 보도했다.
 
러시아의 인권·난민 활동가인 스베틀라나 간누슈키나는 최근 VOA에 "새 협정은 불법 체류자가 난민이나 망명 신청을 하지 않을 경우 즉시 본국으로 추방하게 돼 있다"면서 "탈북민 대부분이 러시아어를 못하거나 열악한 생활을 하고 있고, 스스로 난민이나 망명을 신청할 수 없어 새 협정은 사실상 탈북민 송환협정과 같다"고 말했다.
 

 
그는 "작년 탈북민 25명이 난민 지위를, 38명이 임시 망명을 신청했지만 아무도 난민이나 망명지위를 받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북한과 러시아는 지난 2월 2일(현지시각) 불법 체류자 강제송환을 골자로 하는 '불법 입국자 및 불법 체류자 송환·수용에 관한 정부 간 협정'을 체결했다. 새 협정은 구체적으로 공개되지는 않았지만 불법 입국 사실이 확인된 사람은 30일 안에 추방하는게 핵심이라고 한다.
 

 
러시아에 체류하는 탈북민은 대개 북한 정부가 외화벌이를 위해 송출한 노동자 출신으로, 근로계약 기간이 종료된 뒤에도 북한으로 돌아가지 않고 러시아에 남은 것으로 알려진다. 러시아 당국의 통계를 보면 지난해 말 현재 러시아에서 일하는 북한 노동자의 수는 3만3천 명에 달한다.
 
러시아 이민국 자료에 따르면 2004년부터 지난해까지 10여 년간 200여 명의 탈북민이 러시아에 난민지위를 신청했지만 허용된 사례는 2명에 불과하다.
 
<출처 미국의 소리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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