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북한에 억류된 미국인 대학생이 29일 평양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자신의 행위에 대해 사죄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보도했다.
통신은 미국 버지니아대 3학년 학생인 오토 웜비어(21)가 "양각도 국제호텔 종업원 구역에서 정치적 구호를 떼버리는 범죄를 감행했다"고 밝혔다.
그는 "이 임무를 미국 우애연합 감리교회로부터 받고 미국 중앙정보국과 연계된 Z협회의 부추김과 미 행정부의 묵인 하에 범죄를 감행했다"고 말했다.
웜비어는 지난해 12월29일 베이징을 거쳐 평양을 방문했으며 지난달 1일 "공화국에 반대하는 범죄를 감행했다"고 덧붙였다.
앞서 북한은 지난달 22일 웜비어를 "미국 정부의 묵인, 조종 밑에 반공화국 적대행위를 감행하다가 적발돼 현재 조사를 받고 있다"고 밝히면서도 구체적으로 그가 어떤 행위를 했는지 등은 설명하지 않았다.
<출처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