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전세계 167개국을 대상으로 한 지난해 민주주의 수준 평가에서 최하로 평가됐다. 21일 영국 주간지 이코노미스트 산하 연구기관 '이코노미스트 인텔리전스 유닛'(EIU)이 발표한 '2015 민주주의 지수'(Democracy Index 2015)에 따르면 북한은 전년과 마찬가지로 10점 만점에 평균 1,08로 평가 대상국 가운데 최하위인 167위를 기록했다.
EIU의 민주주의 지수는 선거과정, 정부기능, 정치참여, 정치문화, 시민자유 등 5개 부문으로 나눠 10점 만점으로 평가한 뒤 평균을 내 국가별 민주주의 수준을 가늠하는 지표다. 북한은 부분별로 선거과정과 시민자유 점수가 각각 '0'이었고 정부기능(2.50), 정치참여(1.67), 정치문화(1.25) 등 나머지도 바닥 수준이었다.
전체 1위는 3년 연속 노르웨이(9.93) 차지였고 아이슬란드(9.58), 스웨덴(9.45), 뉴질랜드(9.26), 덴마크(9.11) 순으로 뒤를 이었다. 167개국 전체 평균은 5.55점이었다. 한국은 평균 7.97점으로 조사대상국 가운데 22위를 차지했다. 이는 일본(23위)보다 한 계단 높은 아시아에선 가장 높은 순위이다. 또 반세기 만에 자유선거가 치러진 미얀마도 큰 폭으로 순위가 올라 권위주의 정권에서 혼합형 정권으로 평가됐다.
<출처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