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의 민간단체가 내년 5월 평양에 북한 장애인 학생들을 위한 디자인 학교를 개교한다. 영국의 대북 지원 민간단체인 ‘두라 인터내셔널’의 이석희 목사는 28일 "지난 주 평양을 방문해 조선장애자보호연맹과 이같이 합의했다"고 미국의 소리 방송에 말했다.
이 목사는 "북한의 장애인 디자인 학교는 패션디자인과 산업디자인, 편집디자인 등 3개 학과가 먼저 수업을 시작하고, 8월에는 휴대전화 게임디자인 학과가 추가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또 "교육 과정은 2년이고, 나중에 3년으로 확대할 계획이며, 각 학과 당 학생은 15명에서 20 명 정도"라고 말했다.
이 목사는 "학생 가운데 75%는 장애인 학생을 나머지 25%는 일반 학생들을 뽑아 장애인들이 자연스럽게 일반인들과 함께 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 것"이라고 했다. 북한에서 장애인들을 위한 전문 교육기관이 문을 여는 것은 디자인 학교가 처음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