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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 December 15, 2015
유엔, ‘북한 인권 침해’ 2년 연속 논의
   http://news.donga.com/3/all/20151211/75319439/1 [1649]
유엔 안전보장이사회는 10일(현지 시간) 미국 뉴욕 유엔본부에서 회의를 열고 북한 정권의 조직적이고 지
속적인 인권 침해 문제를 정식 회의 안건으로 상정해 논의했다. 지난해 12월에 이어 두 번째다. 이날 안보
리 순회 의장을 맡은 서맨사 파워 주유엔 미국 대사는 “북한의 심각한 인권 상황은 지구상에선 비교할 수
있는 나라가 없을 정도”라며 “안보리에서 북한 인권 문제를 다루는 건 이 문제가 세계 평화와 안보를 위협
하는 사안이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날 회의에서 중국은 “특정 국가의 인권 문제를 안보리에서 논의되는 건 합당치 않다”며 의제 상정을 반대
했다. 이 때문에 찬반 의견을 묻는 절차투표를 진행했고 그 결과 찬성 9표(미국 영국 프랑스 칠레 요르단 리
투아니아 말레이시아 뉴질랜드 스페인), 반대 4표(중국 러시아 베네수엘라 앙골라), 기권 2표(나이지리아
차드)로 가결됐다. 

파워 대사는 이날 회의에서 방청석에 앉아 있던 정광일 북한정치범수용소피해자가족협회 대표(52)와 미국
시민권자인 그레이스 조 씨(24) 등 2명의 탈북자를 일으켜 세운 뒤 이들이 당한 인권 유린의 실태를 길게
설명하기도 했다. 탈북자가 안보리 정식회의에서 소개된 것도 처음 있는 일이다.

자이드 라아드 알 후세인 유엔 인권최고대표는 “북한 주민 수백만 명이 기본적인 권리와 자유를 보장받지
못하고, 약 12만 명이 정치범 수용소에 갇혀 있다. 인권 유린 범죄를 광범위하게 자행하는 북한 책임자들을
국제형사재판소(ICC)에 회부해야 한다”고 말했다. 

<출처 : 동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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