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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 August 24, 2015
北, 주민들에게 ‘충성선물’ 강요해
   http://www.rfa.org/korean/in_focus/nk_nuclear_talks/gift-0822201520122… [1690]
당 창건 70돌 빌미로 김정은 제1비서에게 바칠 ‘충성선물’ 다시 살아나
 
 
북한에서 한시적으로 사라졌던 ‘충성의 선물’ 운동이 김정은 정권에서 부활하고 있다. 최근에는 “당 창건 70돌에 충성의 선물을!”이라는 구호까지 내놓으면서 주민들에게 김정은 제1비서에게 바칠 선물을 강요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20일 함경북도의 한 소식통은 “한때 크게 성행하며 주민들을 괴롭혔던 ‘충성의 선물운동’이 김정은 시대에 다시 살아나고 있다”며 “당 창건 70돌을 빌미로 주민들에게 요구하는 ‘충성의 선물’ 운동이 그 사례”라고 북한 당국을 비난했다.

‘충성의 선물’ 운동은 온갖 희귀 약재와 보물들을 김일성, 김정일에게 ‘선물’하는 상납 놀음이다. 김정일 시대 사형선고를 받은 한 외화벌이 간부가 수만 장의 중국담요를 ‘충성의 선물’로 바치고 형 집행을 면하고 노력영웅이 된 일화는 지금도 북한사람들 속에서 전설처럼 이야기 되고 있다.

양강도의 한 소식통은 18일 “당 창건 70돌을 맞으며 개별적 주민들과 공장, 기업소 명의로 된 ‘충성의 선물’을 김정은에게 올리라는 지시를 8월초 당 중앙위원회가 내렸다”며 “선물의 종류나 규모는 특정 짓지 않았다”고 말했다.

비록 선물의 종류나 규모는 정해주지 않았지만 중앙에서 ‘충성의 선물운동’ 기간을 9월 중순까지로 지정해 놓아 공장, 기업소 간부들은 선물품목을 어떤 것으로 할지 정하지 못해 큰 고민에 빠져있다고 소식통은 언급했다.

양강도 당위원회는 65세 이상의 ‘명예당원’들에게 ‘충성의 선물’로 개가죽 1장씩 바칠 것을 지시했다고 그는 덧붙였다. 혜산방직공장에서는 김일성 일가를 형상한 길이 20미터에 너비 8미터의 수예작품을 준비하고 있다고 그는 이야기했다.
이와 관련 19일 함경북도의 또 다른 소식통은 “청진 라남제약공장에서는 당 창건 70돌 ‘충성의 선물’로 백년 묵은 산삼’을 채취해 바치도록 계획을 세웠다”며 “이를 위해 공장직원들을 총동원해 연사군 깊은 산속으로 보냈다”고 지적했다.
 
 
[출처:RF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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