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제북송과정 겪은 박정옥씨가 유엔 북한인권 조사위원회 증인으로 나서
오스트리아 비엔나에서 오는 12일과 13일 제12차 북한인권국제의원연맹 총회가 열린다. 이 회의에서는 특히 유엔 북한인권 조사위원회 증인으로 나선 바 있는 박정옥 씨가 강제북송 과정에서 겪은 인권 침해를 고발할 예정이다.
오스트리아 비엔나에서 오는 12일과 13일 열리는 ‘북한 자유 이주민 인권을 위한 국제의원 연맹’ 즉 북한인권국제의원연맹 총회에서 중국 정부의 탈북자 강제북송으로 인한 북한 주민의 인권 침해가 다뤄진다. 2003년 창립된 이 국제모임 총회에는 한국의 황우여 의원을 비롯해 미국의 에드 로이스 하원 외교위원장, 일본의 나카가와 마사하루 의원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유엔 북한인권 조사위원회(UN COI)가 지난해 발표한 북한의 인권 실태 조사 보고서는 정치범수용소나 혁명화 구역의 인권 유린 문제뿐 아니라 단련대 등에서 겪는 임산부 강제낙태와 영아살해, 여성 수감자의 성폭력 피해 문제 등 일반 수감자들이 겪는 인권 침해에 대한 관심도 촉구한다는 지적이다.
박 씨가 중국의 도문, 단동, 용정 변방대 중에서 두 곳, 그리고 북한에서 일반인들이 갇히는 구류장 시설을 두루 경험한 데다 중국에서 기독교를 접한 인물이라는 것 때문에 증인으로 나서게 되었다.
한국의 인권단체 북한정의연대의 정 베드로 대표는 북한인권국제의원연맹총회에 참석한 각국 의원들에게 북한의 정치범수용소 등 강제수용소 철폐, 북한 정권의 기독교인 탄압과 중국의 탈북자 강제북송 중단을 위해 노력해 줄 것을 호소하려 한다고 강조했다.
[출처:RF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