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 지역 군부대 군인들이 주민들 곡식 훔쳐, 주민들 곡식 지키려 산속 생활 해
북한에서 개인 텃밭을 일궈 생계를 유지하는 주민들이 곡식 도난을 방지하기 위해 산속 움막 생활을 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각 지역의 군부대 군인들이 주민들의 텃밭 곡식을 훔쳐가는 경우가 많아, 텃밭을 소유한 주민들이 산속 생활을 하고 있다고 소식통이 알려왔다.
함경북도 소식통은 7일 데일리NK와의 통화에서 “농촌지역 절대다수 주민들은 인근 산지에 개간한 개인텃밭에서 움막 생활을 하고 있다”면서 “이들은 산속 밭머리에 3,4평짜리 자그마한 반 토굴식 움막을 치고 익어가는 곡식 경비와 관리를 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소식통은 “농촌부락 각 가정들은 인근 산지에 수백 평에 달하는 개인 텃밭을 가지고 있는데 ‘낱알털이 도적’ 때문에 한시도 이곳 텃밭을 비울 수가 없다”면서 “잠시라도 방치해 두게 되면 봄과 여름 내내 힘들게 지어놓은 곡식을 모조리 도난당하기 일쑤다”고 말했다.
그는 또 “이 때문에 세대 당 한두 명씩 움막 생활을 하면서 밤에는 밭 경비를 서고 낮에는 여문 곡식을 거둬들인다”면서 “주민들은 각종 회의와 강연 등 인민반장의 참여 연락에도 움막을 비워두면 주둔 부대 군인들과 도적들로부터 한순간에 곡식을 약탈당하기에 움막을 비울 수가 없다”고 설명했다.
[출처:데일리N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