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소 제대명령 받은 군인들 강제 노역 불만, 우상화 작업 이후 금광 집단 배치 소문일자 집단 탈영 이어져
미국 자유아시아방송(RFA)는 김일성, 김정일 우상화 선전물 건설에 동원됐던 북한군인 10여명이 탈영해 북한 당국이 추적에 나섰다고 보도했다.
도주한 군인들은 복무기간을 모두 채우고 제대명령을 받은 상태였으나, 북한 당국은 이들을 집으로 돌려보내지 않고 벽화 건설에 동원했다고 소식통은 전했다.
양강도 군사동원부 관계자에 따르면 “당국이 제대명령을 받은 공병국 군인 3000명을 노동당 창건 70돌까지 김일성, 김정일 선전물 보강, 건설 사업에 투입했고, 70돌 행사가 끝나는 대로 이들을 양강도 김형직군 상창노동자구에 있는 금광에 집단 배치할 계획 이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하지만 사전에 비밀이 새나가면서 광산 배치에 불만을 품은 제대군인들의 탈영이 계속되고 있다“고 하며 “인민군 공병국은 군사기지 건설을 위해 조직된 부대로, 입대한 병사들은 군 복구 전 기간 힘들게 건설 일만 해야 한다”며 “제대해 고향으로 돌아갈 날만 꿈꾸던 군인들이 다시 광산에 집단 배치된다는 소식에 몹시 분노해 있다”고 말했다.
[출처:RF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