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식통 "강연 통해 '최고존엄 헐뜯는 영상물 시청 강력 처벌' 엄포"
북한 당국이 김정은의 암살을 다룬 미국 소니픽처스 영화 '인터뷰'의 자국내 유입을 차단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그동안의 남한 영상물 시청에 대해선 선처하지만 향후 최고 지도자를 비방하는 외부 영상물 시청에 대해선 엄벌에 처할 것이라는 내부 강연이 진행되고 있다고 소식통이 알려왔다.
지난 23일 함경북도 소식통에 따르면, 북한 당국은 특별히 미제 영상물을 보는 사람들은 용서하지 않을 것이라는 내부 강연을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또 "강연에서 '최고존엄(김정은)을 헐뜯는 내용의 영상물은 볼 엄두도 내지 말라'는 말을 하기도 했다"며 북한 당국이 김정은을 우스꽝스럽게 그린 영화 '인터뷰'의 내부 유입과 주민들의 시청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한 내부 강연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내부 소식통들에 따르면, 이와 같은 차단•통제 움직임은 실패 가능성이 높다고 관측했다. 이는 현재 북중 국경의 다양한 루트를 통해 남한 영상물들이 유입되고 있는데, 이에 대해 북한 당국이 완전히 차단하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하다는 지적이다. 특히 이번 강연을 통해 북한 주민들이 오히려 미제 영상물에 대한 관심이 높아져 향후 이 영상물에 대한 수요가 많아질 것이라고 소식통은 설명했다.
[출처: DailyN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