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 뉴스 > 북한인권뉴스

 
Date : February 2, 2015
북한, '55명 고아' 키우는 산골부부 소개해 눈길
   http://www.dailynk.com/korean/read.php?cataId=nk04505&num=105435 [1612]
소식통 "黨, 선전 위해 만들어낸 것…아이들 미끼로 간부들 출세"

20년 간 고아들을 키우며 생활하는 산골 부부가 김정은에 감사를 받은 소식이 전해지면서, 이 같은 행보가 아이들을 미끼로 간부들과 당일꾼들이 출세를 하기 위한 것"이라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북한에서 생계가 어려운 가정의 아이들은 가출해 장마당이나 역 앞에서 '꽃제비' 행세를 하며 생활하는 경우가 많다. 특별히 평안북도 신의주는 꽃제비들이 많기로 유명하다. 소식통에 따르면 이들은 주로 방랑자 숙소에 수용되거나 고아원에 보내졌지만, 국가 재정난으로 고아원이 운영되지 못하면서 주민들에게 부침땅(농사지을 수 있는 땅)을 주고, 고아를 양육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북한 노동신문은 23일 평안북도 한 군(郡)에서 20년 간 고아들을 키우며 생활하는 산골 부부를 소개해 눈길을 끌었다. 신문은 이날 '두일령의 작은 산골 집은 이 땅의 사랑과 정을 노래한다'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아이를 낳지 못하는 산골 부부가 55명의 고아 양육으로 김정은의 감사를 받았다"고 전했다. 

이 같은 소식을 접한 주민들은 당(黨)이 선전하기 위해 만들어낸 것이라고 지적했다.

평안북도 소식통은 이날 데일리NK와 통화에서 "당이 어머니로서 인민들과 생사운명을 같이 하라는 올해 신년사에 꿰맞춘 거짓말"이라며 "앞으로 55명의 고아들은 이곳을 떠나지 못하고 자기 먹을 식량을 농사짓고, 가축 등을 기르는 노동을 하며 살아야 할 것"이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그는 "아이들을 기르는 산골부부와 당일꾼들이 김정은 감사까지 받았으니, 미래가 창창한 아이들은 도로 관리원이나 하며 살게 됐다"며 "아이들을 미끼로 간부들과 당일꾼들이 출세를 하기 위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출처: Daily NK]




Prev  Nex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