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국무부 고위 관리가 북한의 인권 유린 가해자에게 반드시 책임을 물리겠다고 경고했다.
톰 말리노스키 국무부 민주주의.인권.노동 담당 차관보는 지난 10일 국무부에서 열린 북한인권 대화에 참석해 북한의 강제수용소 간수들과 상급관리들에게 직접 경고성 발언을 내놨다.
“우리는 당신들이 누군지, 어떤 짓을 하고 있는지 알고 있습니다.”
말리노스키 차관보는 전반적 인권 개선을 촉구하는 수준을 훨씬 넘어서 인권 유린의 가해자를 직접 겨냥하며 더 이상의 인권 유린에 가담하지 말라고 경고했다.
말리노스키 차관보는 남북한 통일로 북한 주민이 자유를 찾게 되는 날이 외부 변수와 관계 없이 필연적으로 다가올 것이라며, 그 날을 앞당길 수 있도록 모든 조치를 취하는 것, 그리고 이 일이 현실화됐을 때 많은 탈북자들이 두려움 없이 고향으로 돌아가 주민들을 도울 수 있도록 하는 게 목표라고 설명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2006년 탈북한 조셉 김 씨와 2007년 탈북한 박연미 씨가 참석해 북한에서의 삶과 탈북 과정을 회고했다.
두 탈북 젊은이들은 북한이 장마당과 외부 문화의 유입 등으로 변화를 겪고 있다면서, 많은 이들이 각자의 영역에서 북한의 변화와 주민들의 미래를 위해 나서 달라고 호소했다.
출처: 미국의 소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