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억류 미국인 매튜 토드 밀러에 대한 재판을 진행하면서 평양 주재 스웨덴 대사관 관계자의 재판 참관을 허락하지 않았다고 미국의 소리(VOA)방송이 미국 국무부 관계자를 인용해 16일 보도했다.
평양 주재 스웨덴 대사관은 북한 내 미국 시민과 관련된 문제에서 북한과의 외교 관계가 없는 미국의 '이익대표부'(protecting power) 역할을 하고 있다.
국무부 관리는 15일 이 방송에 "스웨덴 대사관 측은 지난 6월 21일 이후 밀러를 면담하지 못했다"라며 대사관 측이 "밀러의 재판 과정 역시 지켜볼 수 없었다"고 밝혔다.
마찬가지로 억류된 제프리 에드워드 파울과 케네스 배 씨 역시 각각 6월 20일, 그리고 8월 11일을 마지막으로 면담한 이후 만나지 못한 것으로 설명했다.
앞서 북한은 14일 밀러에 대한 재판을 열고 '간첩죄'를 적용, 6년의 노동교화형을 선고했다.
출처: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