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북자 가족이나 이륻과 관련있는 주민들이 국경지역으로 이동하기 위해 '출장(여행)증명서'를 발급받으면 북한 보위당국이 한국에 있는 가족들로부터 보내오는 돈의 일부를 갈취하기 위해서 해당주민들이 이동하는 곳까지 미행하고 있다고, Daily NK가 보도했다.
북한 양강도 소식통은 "최근 온성(함경북도)의 40대 여성이 한국에 있는 가족이 송금한 돈을 받으려고 혜산으로 나왔는데, 온성보위부가 사람을 붙인 사실을 모드고 (한국에서)송금된 돈을 받으려다 현장에서 발각돼 모두 빼앗겼다"고 전했다.
북한의 송금방식은 탈북자가 '북한중개인(브로커)'을 통해 가족과 연락을 하여 가족임을 확인하고 돈을 송금하며, 돈은 한국 중개인-중국 중개인-북한중개인 3단계를 거쳐, 송금을 담당하는 중개인들아 해당금액에서 10%의 수수료를 떼고 건네진다.
소식통은 "국경이 너무 통제가 심해서 그쪽(한국)으로 도망하는 사람들이 별로 없으니까 이젠 돈 작업(송금)까지 감시를 해서 뺏으려고 하고 있다"면서 "이에 주민들은 '송금도 지난해 처럼 자주 있는 것도 아닌데 그마저도 뺏긴 사람의 속은 어떻겠는가'며 안타까워 하고 있다"고 전했다.
소식통은 국경지역의 보위원, 보안원들은 주민들의 탈북과 밀수꾼들의 탈북방조 등으로 뇌물을 받아왔지만, 최근에는 국경통제가 강회되면서 탈북을 위한 뇌물이 줄자 송금작업까지 작업에 나섰다면서, 국경지역 보위원, 보안원들 사이에 '송금라인'을 잡으려하는 보이지 않는 기싸움까지 있다고 전했다.
출처: Daily N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