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보안당국이 일부 꽃제비를 회유해 주민동태 감시에 동원하고 있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주민들이 꽃제비를 대하는 태도가 싸늘해졌다고, RFA가 보도했다.
중국을 방문한 한 주민은 “요즘 공화국 주민들은 꽃제비들을 보면 보위부 끄나풀일지 모른다는 생각에 예전에 보여주던 따뜻한 동정심 대신 경계의 눈초리를 보내고 있다”고 전했다.
평안 북도 소식통은 이어 이들 꽃제비 정보원들은 장마당에서 아래동네(남한) 상품거래, 불법 영상물 거래, 몰래 남한 TV시청하는 사람 색출 등 그 활동 영역이 다양하다고 전하면서 그들의 제보로 하룻밤 사이에 온식구가 흔적 없이 사라진 경우도 있다”고 주장했다.
이 소식통은 “ 이 같은 일은 과거 김정일 시대에는 못보던 일인데 김정은이 올라오고 나서 나타난 현상”이라며 “보위부의 주민 감시방법이 전보다 더욱 강화되고 악랄해졌다”고 비난했다.
출처: RF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