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린북한은 25일 프레스센터에서 초등학교 6학년 김서연 학생이 쓴 동화를 바탕으로 'TV동화, 친구야 내 소원을 들어주어'시사회를 진행했다.
김서연 학생은 지난해 5월 라오스에서 탈북고아 9명이 강제북송되는 사건을 본후, 4개 월여 동안 친구들에게 북한에 대한 설문조사를 하고 탈북자를 찾아가 실제 경험담을 듣고 전문가 조언을 통해 동화를 작성했다고 전했다.
동화는 북한소녀 '순이'가 남한 소년의 꿈에 나타나 정치범 수용소의 현실을 전달해주며 시작된다. 순이는 수용소에 수감돼 강냉이죽으로 끼니를 때우며, 탄광에서 일을 하고 매질을 당한다. 순이의 유일한 꿈은 북한에 자신과 같은 아이들이 더 이상 생기지 않도록 이를 널리알려달라는 것이다. 이에 남한소년은 같은 북한 또래들의 현실을 알리겠다고 다짐한다.
본 행사에는 북한 정치범 수용소에서 경비원으로 근무하다가 탈북해 남한에 정착한 안명철(NK 워치대표)씨가 함께 참석하여, 김서연 양과 정치범 수용소에 관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시사회에서는 경안초등학교 학생 35명이 참석해 북한친구들에 대한 생각과 북한 정치범 수용소에 대한 궁금증을 물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