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엠네스티(AI)는 지난 5일 북한내 정치범 수용소 관련 보고서를 발표하며 탈북자의 수용소 내 처참한 인권침해 인터뷰 내용도 공개했습니다.
16호 관리소 경비원으로 일했던 탈북자 이 씨는 정치범 수용소의 존재 이유가 수감자들이 죽을 때까지 최대한 고통을 주는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그는 수감자들이 망치나 몽둥이로 맞아 죽는 것도 보았고 여성 수감자들이 강간을 당한 후 살해되는 경우도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연좌제로 끌려온 수감자들은 그곳의 생활이 너무 처참해 더 살 이유를 못 느끼고 자살하는 경우도 많다고 덧붙였다.
AI는 보고서를 통해 15호, 16호 관리소 위성사진을 공개하며 16호 관리소에는 2011년에 비해 규모도 커지고 감시망도 강화되었다고 밝혔다. 16호 관리소 면적은 평양면적의 절반, 미국의 수도 워싱턴 디씨의 3배 정도로 약 2만 명의 정치범들이 수감되어 있다고 AI는 설명했다. 그러면서 북한당국에 정치범 수용소 폐쇄와 수감자 석방을 촉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출처: 자유아시아방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