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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 November 26, 2013
북, 통화내용 추적 프로그램
   http://news.donga.com/Main/3/all/20131126/59136919/1 [1915]
북한의 보위부가 미국 민간회사의 ‘휴대전화 통화 내용 자동추적 프로그램’을 밀수입해 사용하며 주민들과 당 간부들의 휴대전화 내용을 도청하고 있다고 동아일보가 단독 보도했다.
 
북한개혁방송의 김승철 대표는 복수의 탈북자들이 그 프로그램은 ‘암살’ ‘탈출’ ‘폭발’ 등 정권에 위협적인 단어들을 자동으로 걸러내어 보위부로 바로 넘겨진다고 밝혔다고 말했다. 한 탈북자도 보위부 고위간부로 일하는 지인이 휴대전화 상으로는 함부로 말하지 말라며 그 프로그램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고 밝혔다.
 
보위부가 사용하는 이 추적 프로그램은 미국 국가안보국의 통신감청망 에셜론과 비슷한 방식으로 체제위협단어들이 들어간 통화내용이 감지되면 해당 발신자를 본격적으로 감시한다. 그리고 증거가 잡히면 보위부는 발신자를 바로 체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북한이 이런 추적 프로그램까지 가동하는 것은 북한 내 휴대전화 보급수가 230만대에 달해 당간부 및 일반 주민들의 통화내용을 모두 도청하는 것이 거의 불가능하기 때문이다. 이에 대해 김대표는 북한 내 휴대전화 사용이 너무 높아 당국도 사용을 막지는 못하고 있는 실정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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