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두만강 인근 지역에서 사건 사고가 빈번히 발생하고 있는 가운데 얼마 전 무산군 당 제 2비서가 숨진 채 발견되어 법 기관이 총 동원되어 집중 수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함경북도 소식통은 8일 열린 북한방송과의 통화에서 “지난 2일, 무산군 당 제2비서가 군당청사 차고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며 “제 2비서는 차 온풍(히터)을 켜진 승용차 뒤 좌석에 운전수와 함께 사망했다.”고 말했다.
이어 소식통은 “이번 사건은 단순히 차 온풍설비의 가스로 인한 사고가 아닌 누군가에 의해 고의로 살해된 것으로 추정된다.”면서 그 증거로 “사건이 발생한 군당청사 차고의 바깥 쪽 문이 누군가에 의해 자물쇠로 잠겨져 있었다”고 전해왔다.
또 소식통은“무산군과 같이 광산 노동자 밀집 지구는 광산 책임비서가 제1 비서라 불리우고, 군민의 생활을 책임지는 비서가 보통 제2 비서로 불리운다.”며 “다른 군당에 비하면 책임비서와 같은 높은 직책”라고 덧붙여 말했다.
한편 지난 4월 중순, 무산군 사거리에 세워진 김일성, 김정일 부자의 대형 모자이크 벽화가 넘어진 채 산산 조각나 중앙의 집중수사가 진행된 적이 있어 이번 사건도 법 기관이 총 동원되어 수사를 벌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소식통은 “지금까지 밝혀진 것은 없지만 당 간부들에 대한 불만과 개인적인 원한이 작용했을 가능성이 크다.”며 “ 보위, 안전, 검찰기관의 집중수사로 군내 주민들이 불안해 하고 있다”며 현지 분위기를 전해왔다.
출처: 열린북한방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