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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 November 11, 2013
北, 노동자 월급을 ‘대폭 인상한다.’ 해 놓고서는...
   http://www.nkradio.org/news/14346 [1665]
북한이 지난 9월부터 무산광산을 비롯한 주요 공장기업소(성진제강, 김책 제철 연합기업소 등) 종업원 월급을 100배 인상시켰다. 기타 중소규모의 공장 기업소는 10배 인상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같은 월급 인상 정책은 향후 시장 물가상승에 적지 않은 영향을 줄 것이라는 평가가 대체적이었다. 하지만 월급이 현금대신 물자로 지급되면서 시장 분위기가 크게 위축된 것으로 전해졌다.
 
함경북도 소식통은 4일 열린 북한방송과의 통화에서 “노동자들에게 지급될 월급의 절반 이상이 현금대신 식품을 비롯한 각종 생활용품으로 대처 지급되고 있다.”며 “찹쌀, 콩기름, 설탕, 육유와 남녀 옷감, 가전용품 등 수입(중국)상품이 대부분”이라고 말했다.
 
이어 소식통은“현금 대신 물건으로 받았기 때문에 시장의 상품 구매율은 줄어들고 현금 대신 받은 물자를 다시 시장에 내다 파는 주민들이 늘어나면서 결과적으로 시장의 주요 상품 가격이 급속히 하락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북한은 지난 9월부터 김책 제철연합기업소와 무산광산을 비롯한 대규모 기업소 노동자 월급을 100배로 올렸다. 이때부터 3,000원 월급 노동자가 벌써 두 달째 30만원 거액의 월급을 받아 긍정적 반응을 불러왔다는 것이 소식통의 전언이다.
 
북한은 2002년 ‘7,1조치’에 따라 노동자 월급을 18배 이상 올린 탓에 모든 상품가격이 일제히 상승해 쓴맛을 봤다.

이번조치는 현금보다도 물자 위주의 월급을 지급함으로써 물가상승 기회를 차단하겠다는 의도로 분석된다.
 
소식통은 “물자를 현금대신 지급해 물가상승에 영향을 주지 않았지만 대신 시장 장사꾼들에게는 큰 타격을 주었다.”면서 “돈을 많이 줘도 걱정, 돈 대신 물자를 줘도 걱정”이라는 주민들의 불만을 전했다.
 
출처: 열린북한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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