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당국이 개성공단내 북측 근로자 5명 당 3명을 감시원으로 지정해 고강도 감시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다는 증언이 나왔다.
황해북도 보위부 출신인 탈북자는 최근 데일리NK에 개성공단이 시작할 2004년 당시 보위부와 보안부, 당에서 간부들이 개성공단 북측 근로자들을 감시하기 위해 대거 파견됐다고 전했다. 이들은 근로자 5명 당 3명으로 지정되어 상호 감시하고 동향을 보고하는 등의 감시를 하고 있다고 소식통은 덧붙였다. 또한 감시자들 서로서로도 감시를 하기에 이중삼중의 감시가 진행되고 있다.
특히, 공단 내에서 남한 기업인과 접촉을 하거나 남한과 관련된 발언을 하면 사상과 총화가 실시되는데 상황이 엄중하면 교화소에 보내지기도 한다. 이와 관련해 대북 경제 전문가도 공단 내에서 남한 근로자와 북측 근로자가 몰래 연애를 하는 경우도 있다면서 이것이 발각될 경우 북측 근로자는 바로 퇴출 당해 다시는 공단에서 일을 못하며 심할 경우 교화소로 보내진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