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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 September 30, 2013
탈북자들, 캐나다 컨퍼런스에서 증언해
지난 27일, 북한민주화운동본부 사무총장 안명철을 포함한 탈북자 세 명이 캐나다북한인권협의회가 주최한 북한인권국제회의에서 정치범수용소 관련 북한인권에 대한 증언을 캐나다 토론토에서하였다. 증언을 준 탈북자들은 대부분 정치범수용소에서 수감 경험이 있던 사람들이고 수용소 경비대 출신인 안명철씨의 증언도 이어졌다.
 
북한에서 정치범수용소 경비대였던 탈북자 안명철은 수용소 수감자들에게 전 세계적으로 유명한 한국무술인 태권도를 사용했다고 고백했다. 한마디로 수감자들을 구타하면서 통제를 하였다는 것이다. 특히 간부들이 수용소를 방문할 때 경비대들이 수감자들에게 태권도를 사용해 구타하는 것을 보여주도록 요구 했다고 증언했다. 수용소에서 지휘관들은 수감자들이 국가의 적이며 정권을 반대하는 심각한 범죄를 저지른 자들이라며 인간 쓰레기로 다뤘다고 안명철은 덧붙였다. 
 
안 씨의 증언에 따르면, 수감자들에게 동정을 하거나 돕기라도 하는 날엔 경비대들 자신과 가족까지도 사형당할 수 있다. 또한 경비대들은 도주를 시도하는 수감자들을 죽일 수 있는 권한도 갖고 있다. 안 씨는 또한 수용소 안에서 많은 사람들이 죽는걸 목격했으며 대부분 고문, 굶주림, 심한 강제노동 등으로 인해 죽는다고 설명했다. 특히, 1992년 10월에는 수감자들이 오염된 들쥐를 잡아먹으면서 전염병으로 인해 50,000명 정도가 22호 수용소에서 죽었다고 증언했다.
 
북한에서는 연좌제라는 제도아래 친척이 저지른 범죄에도 수용소로 끌려간다. 안명철은 2살짜리와 4살짜리도 수용소에 끌려온 것을 목격했다고 전했다. 안 씨의 아버지 또한 김정일 정권에 대한 비난발언을 해서 잡힐 위기에 처하자 자살을 하였고, 어머니와 여동생, 남동생은 수용소로 끌려갔다. 하지만 안 씨는 가까스로 국경을 넘어 중국으로 탈출했고 조선족의 도움으로 한국까지 무사히 올 수 있었다.
 
안 씨는 수용소 경비대로써 수감자들에게 가했던 구타들에 대해 아직까지도 미안한 마음을 갖고 있으며 “수용소에서 수감자들은 노예이며 경비대들은 노예의 주인이다”고 묘사했다.
 
이번 국제회의는 10월 1일까지 캐나다 토론토와 오타와에서 계속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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