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 북한인권조사위원회가 지난 18일부터 20일까지 태국에서 북한인권 조사활동을 벌였다.
조사위원들은 태국여성의 납북문제와 탈북자 문제를 중심적으로 다루며 태국내 탈북자 수, 이민국수용소 실태, 태국정부의 탈북자에 대한 처우들을 기록했다. 19일에 열린 비공개 회의에서는 납북된 것으로 추정되는 태국 여성 아노차 판조이씨의 오빠와 그 아들이 참석했다. 판조이씨는 30여 년전 마카오의 한 호텔에서 실종됐고 월북했다가 일본에 정착한 미군병사 찰스 젠킨스씨에 의해 판조이의 납북사실과 생존사실이 공개되었다.
이 회의에 참석한 휴먼라이츠워치의 필 로버트슨 아시아 담당부국장은 판조이의 납북 증거를 충분히 수집했고 태국 정부는 외국인 납치와 관련된 조사에 적극적으로 협력해야 한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