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북한 주민들 사이에 급속하게 확대되고 있는 모란봉 예술단 배우 불법 음란 비디오 사건에 은하수 관현악단이 직접 개입되어 있다는 소문이 퍼져있어 주목되고 있다. 모란봉 예술단 사건은 지난 8월 28일 조선일보에 의해 보도된 바 있다. 당시 기사에는 김정은 옛 애인으로 알려진 현송월과 관현악단 단장 문경진 등 북한 예술인 10여명이 포르노 제작 및 판매 혐의로 지난 20일 공개총살 되었다는 내용이었다.
10일 열린북한방송 평양 소식통은 이번 모란봉 예술단 사건은 김정은이 자주 관람했던 은하수 관현악단이 깊숙이 개입되어 있으며 평양 주민들은 이 사건의 주범을 은하수 관현악단으로 인식하고 있다고 전해왔다. 평양시 주민들 사이에 퍼져 있는 소문에 의하면 은하수 관현악단이 제작, 판매한 음란 비디오에 모란봉 예술단 현송월을 비롯하여 여려 명의 배우들이 포함되어 있으며 관련자 20여명이 공개 총살되었다는 것이다.
한편 함경 북도 청진, 무산, 온성, 회령, 양강도 혜산등 국경지역에서는 좀 더 구체적인 소문이 돌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소문에 의하면 모란봉 예술단 부단장 문경진과 김정은 애인이었던 현송월의 주도로 음란 영상물이 제작되었으며 제작된 영상물이 중국으로 유출되어 중국 동북 3성을 중심으로 “북한 최고 여배우의 에로 비디오”라는 제목으로 팔렸다는 것이다. 이것을 통보 받은 북한 당국은 이와 연관된 20여명을 간부들과 기관 가족들이 보는 앞에서 기관총으로 총살 처형되었으며 이후 가족들은 모두 정치범 수용소로 끌려간 것으로 전해졌다.
또 이번 현송월 사건을 두고 북한 주민들 사이에서 ‘제 2의 우인희 사건’ 이라는 말이 돌고 있다고 전해왔다. 우인희 사건은 60-70년 중반 북한 영화계의 독보적인 존재였으며 김정일과 깊은 관계가 있었던 우인희가 김정일 외 재일교포 청년과 사귀다 발각되어 공개 처형당한 사건을 말한다.
한편 북한은 최근 불법 녹화물 소지, 시청하거나 제작하는 자들의 단속을 강화하기 위해 전국 각지에 검열단을 파견하였으며 5일에는 중학생, 대학생을 비롯한 청년 계층을 상대로 불법 녹화물(DVD. CD)을 보지 않겠다는 서약서를 작성하여 학교 및 책임 기관에 제출하도록 하는 조치가 내려진 것으로 알려졌다.
출처: 열린북한방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