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비필레이 유엔 인권이사회 최고대표가 10일 스위스 제네바에서 약 3주 일정으로 개막된 제 26차 정기 유엔인권이사회 개막연설에서 북한인권상황에 대한 유엔안보리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데 대해 환영의 뜻을 밝혔다고, RFA가 보도했다.
나비필레이 대표는 "많은 유엔안전보장회 이사국들이 북한인권조사위원회의 보고서를 공식적으로 검토하고, 북한의 인권상황을 국제형사재판소에 회부하는 방안을 지지하는 것에 고무되어 있다"고 밝혔다.
필레이 대표는 지난 3월 이사회에서 채택된 북한인권결의의 후속조치를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으며, 서울의 북한인권 현장사무소 설치를 위한 실무작업이 조속히 이뤄지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에 제네바 주재 한국 대표부의 안영집 차석대사는 이날 발언을 통해 한국정부는 북한인권 현장사무소 설치가 순조롭게 진행될 수 있도록 유엔인권최고대표사무소와 긴밀히 협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제네바 주재 북한대표부의 서세평 대사도 발언에 나섰는데, 발언에서 서세평 대사는 북한인권현장사무소 설치는 진정한 인권보호와 증진과는 전혀관련 없는 인권의 정치화(politicization)에 불과하다면서, 강력히 반발했다.
출처: RF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