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클 커비 유엔 전 북한인권조사위원회(COI)위원장 이 연합뉴스와의 인터뷰에서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 1위원장 집권후 북한의 인권상황에 대해 강한 우려를 표시했다.
다음주 시드니에서 열리는 북한인권주간행사에서 강연을 하고, 30일부터 31일까지 이틀 일정으로 서울을 방문할 예정인 마이클 커비 위원장은 "한국의 젊은이들이 북한의 인권에 대해 그다지 관심이 없다는 주장에 대해 탐구하고 싶다"고 말했다.
커비위원장은 김정은 집권후 북한의 인권상황에 대해, 김정은의 젊은 나이와 학창시절 서구사회에 대한 노출 등으로 인해 인권상황을 개선할 것이라는 기대가 있었으나, 그 기대는 깨어졌고 상황은 더욱 악화되었다고 밝혔다.
국제형사재판소(ICC)회부를 권고한 COI보고서의 실효성에 대해서 중국이 상임이사국이 된 이후 거부권을 행사한 사례가 적고 러시아와 북한의 관계가 악화된 상황이기 때문에 중국이나 러시아가 꼭 거부권을 행사할 것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이와 더불어 북한의 인권상황개선을 위해 가장 중요한 것은, COI의 권고에 담긴 모든 내용이 동등하게 이행되어야 하는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최대 12만 명으로 추산되는 정치범들을 석방하는 것 역시 최우선 순위가 되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커비는 북한인권문제 관련해 한국의 젊은이들의 무관심에 대해 같은 인종과 역사, 문화, 전통을 가진 사람들이 COI 보고서에서 언급된 내용에 대해 큰 우려를 하지 않으리라는 사실을 믿기 어렵다며, 서울 방문기간에 이런 주장이 사실인지 탐구해 보고 싶다고 밝였다.
출처: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