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의 중앙기관들이 지방 행정조직들에 지나치게 많은 과제를 내려주면서 주민들의 피로도가 극심하다고, RFA가 보도했다.
양강동의 한 행정기관 간부 소식통은 "농촌에 모든 역량을 집중하라고 지시하고서 한쪽으로는 철도감시시설, 살림집을 비롯한 중앙의 건설 과제들이 연이어 내려오고 있다"며 중앙기관들마다 모두 당의 방침 운운하며 자신들이 내려 보낸 과제부터 수행하라고 독촉해 어떤 과제에 먼저 집중해야 할지 갈피를 잡을 수 없어 지방간부들의 고민히 심하다고 덧붙였다.
더욱이 소식통들은 내각 경공업성과 보건성, 건설 감독성이 아무런 지원도 없이 수 많은 자금이 요구되는 '현대화 사업'을 강요하면서 지방행정기관들에 큰 혼란과 피해를 입히고 있다고 밝혔다.
내부 소식통들은 중앙기관들마다 내려 보내는 과제들이 결국 모두 주민들의 몫으로 돌아가는데 "과거 김정일 시대와는 비교도 할 수 없을 만큼 많은 과제들이 내려오고 있다"고 전했다.
출처: RF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