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장 돌릴 자원 구하라” 북, 주민에 폐품 수집 강요
북한 정부는 최근 공장, 기업소, 주민, 학생들에게 재생 가능한 폐품 수집 과제를 강요하고 있다. 이는 2020년 4월 노동당 정치국 회의에서 채택된 '재자원화 법'에 따른 조치로, 코로나 감염병으로 인한 국경 차단과 국제 제재로 인한 원자재 수입 차질을 극복하고자 내부 자원을 최대한 활용하기 위한 목적이다.
매월 일인당 20kg의 재활용 가능한 폐품을 수집해야 하는 이 과제는 학생들에게도 적용되어, 오후 과외 시간에 폐품을 수집하고 학교에 수량을 증빙하는 영수증을 제출해야 집으로 돌아갈 수 있다. 이러한 상황에 대해 북한 주민들은 갈등과 불만을 표현하며, 어려운 경제 상황 속에서도 폐기물 수집 과제를 이행해야 하는 것에 대해 반문하고 있다.
[출처: RFA]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