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서 건설현장 이탈 북한노동자 증가
러시아 모스크바 인근에 탈북 근러자들이 숨어지내며 작업장을 이탈한 북한 해외파견 노동자들이 숨어사는 은신처들이 여러 곳 있는 것으로 RFA가 전했다.
최근 북한 해외파견 노동자들의 현장 이탈이 늘고 있으며 모스크바 교외지역에 80-100여 명의 이탈자가 있다고 소식통은 전했다. 이들중 일부는 유엔 난민 사무소에 난민신청을 했고 또 일부는 난민지위를 인정 받았다고 한다. 하지만 제 3국이나 안전지대로 떠나야 하는데 여건이 되지 않아 여전히 체포 송환 등 위험에 노출될 가능성이 존재한다고 설명한다.
이렇게 이탈자가 늘어나는 현상에 대해 소식통들은 과도한 당자금 징수와 간부들의 갈취행위 때문이며 노동자들은 목돈 마련을 위해 해외에 나왔지만 정작 돈을 모을 수 있는 환경이 되지 않자 탈출을 결심하는 것이라고 설명한다.
[출처: RFA]
